~앤서니 기든스와 앤소니 기든스는 무엇이 다른가!~
교재는

을유문화사에서 나온 현대 사회학입니다.
앤소니 기든스가 썼습니다. 아직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계십니다^^;; 영국, 1938년 생입니다. 번역도 깔끔하게 잘 되었어요
Anthony Giddens라고 하면 제 3의 길로 유명합니다. 외국에서는 구조화이론으로 더 유명하시지만.. 하지만 간간히 앨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과 혼동이 되네요 ㅠㅠ 각각 '좌파와 우파를 넘어선(실은 뭔가 미묘하게 맞잡은) 제 3의 길', '정보사회의 도래'입니다.
정신 차리고보면 두가지의 차이점이 제대로 드러나긴 합니다. 그래도 제 기억에는 제 3의 물결이 더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교재로 삼고 배우는 중입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보통 저 책은 그저 참고용으로만 사용하고 계시기에 혼자 읽고 즐기고 있습니다. 내용은 서문에도 나와있듯이 사회학에 대해 알고싶은 학생, 구태여 이걸 학문적으로는 아니더라도 궁금했던 사람들 아무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썼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고등학생들이 논술을 준비할 때 많이 볼 것 같고요, 사회학 입문서에 가깝습니다. 고등학생분들은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인간사회화 문화(!)라는 과목들과 같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책 가격은 크기나 내용에 비해서 싼 가격입니다. 3만원짜리가 넘는 책도 많은데 이 책은 19500원입니다(...). 내용은 흥미롭습니다. 사회 현상에 대한 책입니다. 성적이 잘 나올 것 같진 않지만 흥미가 있습니다.
학과 졸업 전에 사회과학부로써 '사회학 개론'을 꼭 들어야 졸업이 되는 터라 3학년인 지금에야 신청을 했습니다. 다른 과목을 먼저 듣느라.. 하지만 이걸 먼저 들었으면 좋았을걸..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래는 1학년 때 듣는 과목입니다.
그런데 사실 사회학개론을 듣다보면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걸면 귀걸이 같은 학문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부터 전혀 다른 쪽으로 써 보려 합니다.
네이버에서 이 책의 영문판을 검색하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현대사회학을 쓴 사람은 두명입니다?
'앤소니 기든스'와

'앤서니 기든스'입니다!!!

두둥 같은 사람인데!!! 구도만 다르잖아용!
참고로 내용면으로는 '앤서니 기든스'로 검색해봐야지 가장 알맞은 결과물을 얻으실 것 같습니다. 위키백과에서도 앤서니라고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간에 사회학 내용은 하나도 없고 한가지 이상한 결과만을 얻었군요.
앤소니 기든스와 앤서니 기든스는 결국 동일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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