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경제가 이런데 시험공부가 됩니까! 2008/10/24 22:03 by Lucapis

라고 묻고싶지만 마치 이건



공부를 안하는 건 내가 너무도 세계정세에 귀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




정도의 허세같아서... 아무튼간에 오늘 사회학개론은 미처 예상치못한, 교수님도 그냥 스무스하게 지나가버린
별로 중요하다고 한적도 없는 허를 찌르는(몇번째냐) 문제들 4개가 등장!!

한시간 반동안의 사투 끝에 패배자, 하지만 조금은 이것을 마쳤다는 감격으로 쓴웃음을 지으며 나가던 찰나...



학생은 잘 본 모양이지?? 허허허=ㅁ=!!



교수님 너무 호감이세요. 제발 해맑게 웃지 마세요 ㅠㅠ
존경하지만...수업도 재미나게 들었지만...전 잘 보지 못했어요.




교수님은 나에게 비언어학적 소통애 대헤 가르쳐주셨지만 정작 나의 신호에 적절한 대응은 못하신 것 같다...
머리를 도리도리하면서 아니라고 조용히 말씀드렸다.. 왜냐하면 아직 시험을 보고 있는 학생들이 있으니 시끄러우면 안되니까..
도망치듯 곧장 화장실로 직행해서 내 표정을 확인했다.

씁쓸하고 사색이었다. 그래, 오늘 밥도 못먹었지...
교수님의 웃는 얼굴과 나의 쓴웃음은 묘한 슬픔으로 남아있다.


그게 바로 오늘 오후 7시 20분의 일이었는데, 당장에 내일 오전 9시와 11시에 각각 시험이 있다!!!!

그래서 지금도 전전긍긍.
내일로 예정된 프로젝트 모임에 참석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다
이거 점점 희미해져간다

어머니와 잠깐 전화했는데 "아 공부하기 싫다"가 주 내용이었다.
이젠 공부하라 강요도 안하시는 바람에 더 씁쓸했다
넌 믿고있으니까!! 혹은 그건 니인생이니까!! 대충 그 두가지로 요약되겠다...

그래 내인생은 내꺼인데 일단 내일까지 내가 살아있을지 잘 모르겠다

뉴스엔 연일 주가 폭락 환율 급등을 말하고 있다
다행스러운건 유가는 안정세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

이 불안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일단 미국 대통령 선거나 대한민국 수능을 치는 날,
이정도엔 약간 반등하지 않을까(계속 하락하다가도 좀 높아지지 않을까..)



머리가 어지럽다.
 난 일단 내 할일이나 해야겠다...
자꾸 대공황이라는 기분나쁜 단어만 떠오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