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앱스토어와 트위터 2009/12/09 23:56 by Lucapis

글을 쓰는 나조차도 ‘또 이런 떡밥성 싸구려 제목이야?’ 싶지만 갑자기 내가 이런 생각이 들어버렸으니 눈치는 보이는데 그냥 쓴다. 사실 저게 주된 제목은 아니지만. 중요한 건 소제목으로 달아놨다. 진짜 의미는 그 아래에서 찾을 수 있다. 그렇다고 도전하겠단 이야기는 아니다. 원래 뒷이야기가 궁금한 법이다. 앱스토어와 트위터 두 가지 사이에서 눈치챈 것이 있어 정리를 하려 했지만 이거 예상외로 자꾸 씨알이 굵어지고 있어 제대로 마무리나 할 수 있으려나 싶다. 두가지의 공통점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앱스토어와 트위터에 대해 알아보자.

 

 

  앱스토어란 무엇인가?


'앱스토어는 애플에서 만든 스토어다.' 라고 하면 50%의 정답이다. 원래 80%답이 맞았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게되었다. 한국형 앱스토어는 여기저기서 더 생겨날 기세다. 네이트가 싸이월드 통합 이전부터 있던 앱스토어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에 앱스(응용 소프트웨어들) 를 등록 가능하게 되면서부터 탄력을 받고 있다. 네이트 앱스토어를 오픈한 것에서 애플에서 만든 앱스토어가 네이트에 들어갔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 여하튼 아직은 베타버전이니만큼 어떻게 발전하게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겠다


앱스토어는 어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다. 워낙 이름이 길다보니 앱스토어라는 짧은 이름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대표적이고 구글의 오픈마켓, SKT T스토어 등이 있다. 주로 스마트폰에 탑재된 OS에 맞추어 제작된 소프트웨어를 파는 곳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이 글을 참조했다 : http://wisefree.tistory.com/312)

 

2G에서 훨씬 다량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 3G로 휴대전화의 시장이 이동하고 나서 더욱 빠른 속도로 우리 삶에 녹아 든 앱스토어는 앞에서 보았듯 App store, 어플리케이션 상점이라는 뜻이다. 그럼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인고 하니, ‘응용의 영어 단어 application을 바로 한글로 쓴 거란다. (이와 비슷한 단어가 또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곧 포스팅 할 것이다.) 난 분명 학교에서 응용프로그램이라고 한국어로 배웠는데 애플리케이션은 뭔가 싶어 한참을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언제부터 저 단어를 다들 쓰고 있있었다. 세상이 그렇게 빨리 변한 건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뭉뚱그려 표현한 응용프로그램보단 왠지 웹 2.0스럽고 더 IT스러운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단어가 더 나은 것 같기도. 응용프로그램은 개인 PC를 넘어서 비즈니스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하지만 아무튼 OS쓴다) OS 하위 응용 프로그램까지 감안한, 훨씬 더 광범위한 용어가 아닐까 싶었다. 위키에서 애플리케이션 항목이 발달해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제대로 단어 자체가 다져진 단계에 있지 않은 것 같다. 대신 웹 애플리케이션 항목은 괜찮은 편. 응용 소프트웨어의 줄임말이 애플리케이션이라지만 나에겐 마찬가지로 모두 길게만 느껴진다.

 

(출처:위키백과)



앱스토어란 단어는 더 이상 애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애플의 앱스토어는 선두주자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OS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라면 장르불문, 나라불문하고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프로그램을 팔 장터가 생긴 것이다.


 앱스토어에 연간 99달러를 등록비용을 지불하면 개발자로서 등록이 가능하다. 그런 다음, 매킨토시의 맥 OS의 운영체제에서 Xcode나 아이폰 SDK 등의 개발도구를 사용해야 함은 물론이다. 유료 애플리케이션 판매 가격은 개발자가 자유롭게 매기며 판매수익의 30%를 애플이 수수료와 호스팅 비용으로 받는 형태를 취한다. 

(출처: 위키 앱스토어 항목)


 꼭 기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지적인 유희를 즐겨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자아성취의 욕구를 이런 데서 해결 할 수 있고 더불어 금전적으로 수익을 얻을수 있게 된 것이다. 세계 각지에서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가 있다는 사실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일정 버전 이상의 아이폰과 아이팟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는 컴퓨터에 다운로드한 iTunes를 통해 음악, 비디오를 구입한 다음 담을 수 있고 그 안에 있는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이나 소셜게임들을 구입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아이팟만이 존재했지만 아이폰의 정발로 아이폰소비자가 급증하고 있어 시장은 더 커지고 있다.


공짜에 익숙하고 유료엔 인색한 한국시장에서 앱스토어의 등장은 특별하다. 그와는 반대로 일본은 소프트웨어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폰 한국 정식발매 이전에도 애플 앱스토어엔 한국의 개인, 기업에서 꾸준히 관련 소프트웨어 상점을 차리고 있었는데, 정식으로 발표된 지금부터 그 수는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다



 

 

  트위터twitter는 모두와 함께 만들었다?


두번째로 소개하게 될 것은 트위터다.
트위터는 '재잘거리다'는 뜻을 가진 귀여운 디자인을 가진 단문형 소셜 웹 서비스다. 등록을 하고 틈틈히 말하고 싶을 때 140자 이내로 말하면 된다. 당신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싶으면 follow하고 그렇지 않으면 unfollow한다. 물론 글쓴이 자신도 누군가를 팔로우, 언팔로우 할 수도 있다. 블로고스피어의 구루, IT인사, 셀러브리티(된장냄새가 좀 나도록 힘껏 써봤다. 오글오글하다.)들과 허물없이 대화할 수 있는 창구다.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140자 이내로 재빨리 적어 송신한다. 그럼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 자료를 보고 공유할지 그러지 않을지 판단 후 Retweet(다시 자기가 추천)한다. 이 단순한 서비스는 전세계를 무대로 한다.

 

트위터에 대한 다음부터의 짧은 이야기는 TED의 트위터 관련 강연을 보고 난 소감을 바탕으로 작성한다

( http://www.ted.com/talks/lang/kor/evan_williams_on_listening_to_twitter_users.html)


트위터의 제작자는 Evan Williams로 사실상 처음에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twitter를 만들었다. 때론 어떤 일을 시작함에 있어서는 직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것은 신생회사에서 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행했다는 좋지만은 않은 몇몇 반응에 대한 답변이다. 인기있는 블로그 서비스 blogger도 사이드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면서 말이다.

 

강연을 듣다 놀라운 점은, 지금의 twitter가 제작자가 아닌 사용자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누군가를 호출하고 답변할 때엔 아이디 앞에 @을 붙이는 규칙이 생겨났다던가 휴대폰으로 트위터를 하고 싶으면 그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누군가 만들어냈다는 등의 일이다. 지금의 여러 발전된 형태인 Retweet(이전사람이 한 말을 나도 받아들이고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도록 등록한다) RT로 축약하여 표현하는데, 그것은 다시 최근 업데이트에서 트위터 자체 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메뉴가 되었다. 결국 사람들의 needs가 발전에 큰 도움을 주게 된 셈이다.


 

    앱스토어와 트위터의 공통점


 예로 든 두 가지-앱스토어,트위터의 성공은 '사용자의 필요에 의해' 더욱 발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된 데는 두 회사 모두 '정보공유'라는 바탕이 있기때문에 가능하게 된 점이다. 그들은 오픈된 SDK(Software Development Kit)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이용하여 개발하게 된다. 이 이상으로 두 가지의 중요한 설명은 이곳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해가 매우 잘된다.  이 두 가지는 앱스토어나 트위터와 같은 프로그램을 기반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내어둔 것이다(무료로). 개선의 여지를 느낀 몇몇 사람들은 해당사의 오픈된 자료를 활용해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게 되고 보급하기 이른다. 사람들은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다운로드하고 잘 이용하면 된다. 

(출처:사실 다른곳이겠지만 1차적으로 이곳 http://www.wisia.com/item/154932)


 또한 이 두가지의 또 한가지 공통점은 한국의 모바일 환경이 강화되는 최근 추세에 시사점을 던져줬다는 데 있다. 통신환경이 3G로 재편되면서부터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wi-fi(와이파이)기술로 무선 인터넷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는 이메일이나 휴대폰으로 트윗 가능하다. 친구에게 보낼 때마냥 문자를 보내면 내용이 그대로 트위터 화면에 전달된다. 또한 아이폰으로 앱스토어에서 앱을 구입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브라우징 기능이 있는 아이팟터치도 가능) 한국에서 휴대폰으로 각종 프로그램들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거나 몇 없는 휴대폰 기기 회사에서 싱크기능으로 다운받기도 했지만 앱스토어의 등장으로 좀더 풍부한 경험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도구의 확장이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고 그로 인해 수많은 사용자들이 재생산해낸 컨텐츠가 어떨지를 생각한다면 이 앱스토어와 트위터의 등장이 단순하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위 글은 http://oojoo.tistory.com/363 , 카이저닷컴 와 트위터 타임라인(!)과 위키백과를 참조했다.

참고로 글쓴이는 아이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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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짧은 견해이니 수정할 사항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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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axmedic 2009/12/16 03:14 # 삭제

    멋져멋져. 소셜소셜!ㅋ
    이글루스 폰트도 쉽게 바꿀수있게됐나봐? 블로그 멋진걸ㅋ
  • Lucapis 2009/12/16 15:18 #

    쉽지도 않어 결국 실패해서ㅋㅋㅋㅋ 그냥 있는대로 살기로 했어 글을 쓰는게 훨씬 이득일거같아 괜히 CSS건드렸다가 사실 한번 복구불가능이라서 나중에 차근차근 배우기로하고 일단은 ㅋㅋㅋ
  • bono 2010/03/05 01:58 # 삭제

    지나가던 행인이 정보를 찾던중 흘러들었습니다 @ㅁ@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이쪽은 도통몰라서요 ㅠㅠ 혹시 답변해주실수있으실런지 ㅠㅠ
    네이트 앱스토어를 추가하고싶은데
    동의해야하는 약관이 찝찝해서요
    이름이나 생년 생년월일 미니홈피 사진첩 이미지API, 관심일촌API, 게시물저장하기API 등등
    뭔가 굉장히 사적인 영역의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한다고 떠서
    계속 추가를 안하고 있거든요,
    이런게 앱스토어를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건지
    믿고 동의해도 되는건지 의심이가네요^^;;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아 여쭈어봅니다^^;;
  • Lucapis 2010/03/05 18:35 #

    저 또한 네이트 앱스토어에서 이것저것 플레이를 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럴때마다 bono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사적인 영역의 정보 제공 동의에 대해 움찔움찔합니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위에서 주로 이야기 한 '애플사의 앱스토어'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지요:-)

    애플의 앱스토어는 아이폰 혹은 아이팟 터치에 들어가는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합니다^^)을 팝니다. 개인에 적합하게 되어있습니다. 자기가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하거나 무료 어플은 공짜로 사용할 수 있지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네이트온 앱스토어는 이름은 같지만, 다른 분위기입니다. 대부분이 게임이지요. 실제로도 간단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하곤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네이트온은 싸이월드와 연동되고 자신의 싸이월드 정보를 이용해야만이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종의 웹 소셜(인터넷인맥)을 이용한 게임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비슷한 시스템으로는 facebook의 게임들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경쟁을 하면 딴나라의 이야기 같기만 하고 관심이 없지만 괜히 아는 사람이 나보다 등수가 높거나 하면 경쟁심이 유발되기도 하지요^^ 혹은, 서로 게임을 하면서 연락도 하고 안부도 묻거나 하는 사회적인 측면이 강조됩니다.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개인정보가 필요합니다.
  • Lucapis 2010/03/05 18:42 #

    그렇기 때문에 네이트 앱스토어의 경우는 다른 앱스토어와는 달리 개인 정보를 요구하게 되는 것이에요^^ 그래도 소중한 개인정보가 게임을 하기 위해서 이동되고 공유된다는 점이 한편으론 좀 사생활 침해가 염려되기도 합니다. bono님처럼 저도 네이트 앱스토어 게임을 이용할 땐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 몇가지만 해보고 그럽니다.

    네이트 내부에서 만든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이러한 사항은 발생하는것이 당연합니다. 넥슨사의 다른 게임을 플레이 하려고 해도 동의에 체크하기도 하니까요. 우리가 특히 걱정하는 부분은 네이트온(SK커뮤니케이션)뿐만이 아닌 다른 , 네이트 앱스토어에 있는 게임들은 외부 게임사에서 만든 게임이라는 점이지요. 타사가 만든 게임을 하려면 당연히 동의를 해야겠지요.

    개인정보가 염려되신다면 게임을 하지 않으시는 편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웹 소셜을 이용한 게임들이 앞으로 증가될 추세에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이 다른 서비스(구글이나 전혀 뜬금 없는!!!)에서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 될거같아요. 크게 고민을 하기도 뭐하고 하지 않기도 뭣한, 여러모로개인정보에 있어선 고민이 아닐수 없네요.

    (너무 길어졌어요ㅠㅠ)
    결론: 그래도 네이트 정책하에 제공이 되는 앱들이니 동의해도 크게 상관없다고 말씀드립니다^^
  • bono 2010/03/06 01:37 # 삭제

    지나가는 행인의 질문에 이리도 성의있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그립니다^ㅛ^
  • Lucapis 2010/03/06 23:06 #

    저도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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