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공병샷 + 리뷰- 폰즈리무버/무인양품화장수 2010/06/23 17:32 by Lucapis

화장품 찍어 발라 얼굴 형편이 좀 나아졌다고 믿고 싶은 1인이다. 정말 어떤 화장품을 쓰느냐에 따라 피부상태가 극과 극이 된 경험이 있어 구입할때마다 고민이 되는건 사실이다. 직장인이 아니라서 용돈에서 조금씩 나눠 화장품을 사다보니 거하게 비싼 화장품은 거의 없다. 무튼간에, 최근에는 작은 지출이 끊임없이 나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무엇을 샀는지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아니 실은 좀 더 써보고 나서 리뷰를 올리는게 좋을것 같..(은게 아니라 지금 당장은 귀찮아서 그래...) 

요즘엔 '안사본거 사보기'를 하고 있다. 자기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는다는 것은 피부가 민감하고 트러블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잘만 쓰던 녀석이 어느날 갑자기 얼굴에 붉은자국들을 남기는 경우에는 패닉에 이르게 되며, 계절이 바뀌는 때엔 특별히 기초화장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끔 밸리에 공병샷이 올라오곤 하는데 나도 언젠가는 저걸 해보겠다며 꼭 다짐을 했던 때가 있었다. 이 공병샷을 찍으면서 아 이 화장품을 알뜰살뜰하게 썼다는 것에 매우 기뻤다. 이번에 다 쓴 화장품에 대해 리뷰를 해본다.


왼쪽/ POND'S clear face spa 클리어 페이스 스파 립앤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120ml
오른쪽/ 무인양품 さっぱり/민감성 타입(산뜻한 타입) 화장수 580엔 200ml



화장품을 구입할 땐 직접 써본 친구들의 추천, 경험담을 위주로 고르는 편이다. 물론 인터넷의 상품평도 유심히 살펴본다. 화장품 리뷰 카페에 가입해서 신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내 화장품 중엔 하나에 만원이 채 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산 화장품이 마음에 안들면 화가 나는건 당연지사. 쿨하지 못해 미안해.. 피부를 생각하면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오늘은 16강 진출 기념으로 미샤에서 2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마침 스킨이 다 떨어져 가고 사야할 것도 있어 참새가 방앗간 들르는 모양새마냥 들어갔다가 사들고 나왔다. 아이라이너와 필링소프너를 구입! 이러면서 다음 포스팅을 살짜기 예고한다. 


아무튼 집에 와서 보니 공병이 있어 이 녀석들을 재활용처리장으로 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록을 남겨두려 한다.


왼쪽의 폰즈 립앤아이 리무버는 민감성용으로 나온 더페이스샵 허브데이 센서티브 리무버를 사용하던(민감성, 기름층이 없어 깔끔한 느낌, 무자극의 리무버로 강한 화장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내가 조금 다른 걸 구입하고 싶어서 골라본 것이다. 두개의 층으로 분리되어있고 물과 오일층을 흔들어 섞은 다음 사용하는 일반적인 형태이다. 역시 오일이 들어있으니 워터를 사용할 때보다 닦은 뒤 찝찝하긴 했지만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가 잘 지워졌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이제품으로 눈을 지우고 나서는 급속하게 눈 주변이 건조해지고 이 액에 들어있던걸로 추정되는 하얀 물질이 남게 되는것을 보면서 100% 만족감을 느낄 수는 없었다. 다행히 눈에 따끔한 증상과 같은 건 없었으므로 무난한걸 좋아한다면 구입해도 괜찮을듯.



오른쪽은 작년 일본 여름학기때 친구랑 아케이드 놀러가서 구입한 것인데, 무인양품 제품으로 무향료 무알콜 무색소를 내세우며 알러지 테스트도 마쳤다고 하는 580엔짜리 스킨이다!(한국돈으로도 8천원정도 된다) 일본친구가 저렴하고 좋다며 강추하더랬다. 흠! 피부에 자극도 없고 부드러웠다. 상큼햔 향을 기대했는데 아무런 향이 없으니 좀 아쉬웠지만 일본 기초제품들은 향이 없는 종류가 많은편이라 그 점만 제외한다면 괜찮았다. 케이스도 깔끔하고 들어가있는 스킨도 무색이라 보기에도 참 예쁘다(... 소장용으로 사면 바보일라나...) 솜에 듬뿍 묻혀 얼굴에 바르면 물처럼 순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이건 사이즈가 M이지만 대용량 사이즈도 구입 가능했다. 한국 무인양품에는 아직 화장품 라인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일본에 가게 된다면 무인양품에서 이 화장품을 구입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화장품을 쓰고 난 다음 기록을 남겨두면 그 화장품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되고 피부에 맞는 화장품 고를 때도 도움이 많이 되어 종종 남긴다. 올해 여름은 또 어떤 화장품을 쓰게될 지는 모르겠지만~ 무사히 트러블 없이 잘 보냈으면 좋겠다'ㅅ')


덧글

  • 울지않는흰둥이 2010/06/23 22:13 #

    저도 폰즈 저거랑 똑같은 리무버 썼었는데 얼마전에 다써서~
    폰즈 젤클렌징 오늘 새로 사왔어요~
    젤클렌징도 잘 지워졌으면 좋겠어요
  • Lucapis 2010/06/24 03:05 #

    젤 클렌징이라니! 피부 밀착도가 높을것같네요 :-)
    좀더 부드러운 느낌으로 지울수있겠군요~
  • SARA☆ 2010/06/24 21:24 #

    무인양품 화장수 병이 참 심플하니 예쁘네요. 게다가 200ml에 580엔이라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 +_+
    무인양품은 질좋고 저렴한 상품이 많은데 한국에 수입되는 제품은 굉장히 한정적이라 안타까와요.
    조만간 좀 더 다양한 제품이 수입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_+
    제가 무인양품에서 건진 또 하나의 보물은 바로 아이래쉬 컬러! 남들이 좋다고 난리치는 시세이도 보다 더 최강입니다.
    아찔한 컬링을 만들 수 있어요! +_+ 게다가 무려 가격은 400엔!!
    혹시 뷰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구입해 보셔도 나쁘지 않으실듯 싶어요. ^^
    (제 추천을 받아 구입한 친구들도 모두 만족하며 쓰고 있다는...... 절대! 광고하는건 아니여요.)

    폰즈 아이리무버는 저도 지금 두 통째 사용중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적당히 잘 지워지는 편이라 그럭저럭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전 아이라인과 마스카라에 힘을 주는 편이라서 너무 순한 클렌저는 지워지지가 않아서...
    클렌징 제품은 매일 매일 사용하는지라 생필품의 개념이 강해서... 잘 지워지더라도 너무 비싸면 구입이 꺼려지더라구요.
    혹시 100%만족하는 다른 제품을 발견하신다면 알려주세요! ^^

    아이고, 초면에 주저리주저리 너무 말이 많았네요.ㅎ
    저도 피부가 민감해서 화장품을 사서 저렇게 공병이 될때까지 쓴 적이 거의 없어서 남들이 공병샷을 올릴때
    부러워하며 언젠간 꼭 써봐야지! 했답니다. ^^ 그래서 얼마전에 포스팅도 하나 올렸구요.ㅎㅎ
    왠지 동질감이 가서 막 반가워서 주저리 주저리 썼어요.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_<
  • Lucapis 2010/06/25 19:44 #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공병 못버리고있어요 ^ㅁ^)
    무인양품 화장품 쭉 써보고 싶었는데 한국 시장에는 아직이더라구요~ 만약에 한국오면 가격도 일반 중저가 브랜드랑 비슷해서 괜찮을거같은데. 요즘 올리브영이나 왓슨스 가면 일본에서 수입된 화장품도 많고요.(일본상품 불매운동도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팔리는것 같더라고요.)

    저는 속눈썹이 짧은 편이라 뷰러를 쓰면 살을 꼭 집어버려요 ㅠㅠ
    그래도 범위가 좁은편이라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여러가지로 저랑 비슷한점이 ;ㅁ; 동질감!!! 저도 눈에 힘을 주려 노력하지만.. 별로 알아보는 사람은 없고.. 하지만 포인트 리무버가 없이는 화장지우기가 찝찝해서 꼭 사야해요..! 더페이스샵 리무버도 괜찮고, 미샤 리무버도 쟁여서 쓰는 사람이 많은것같아요 ^^
  • 김괜저 2010/09/06 23:52 #

    전 무인양품 저 병만 갖고 싶었는데... 버리지 마셔요
  • Lucapis 2010/09/08 01:09 #

    저 병만 고이 모시고 있다가 이삿짐 꾸릴때 결국 버리고야 말았습니다. 불과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제 곁에 있었건만..
    사진을 보고 제 맘이 아프네요ㅠ
  • 너굴 2011/05/01 13:25 # 삭제

    저 무인양품 화장수 아직 한국에 안 들어왔군요 ㅠㅠ
    저거 즐겨쓰던건데 ㅠㅠ 완전 물같고 싸고 양많아서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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