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1일
YCAM,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 <3> 시립중앙도서관
YCAM,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 <2>지역 문화공간의 현재 에 이어 작성하는 글
그럼 이제 YCAM의 모습을 살펴봅시다. <2>는 텍스트 위주라 쓰는 저도 답답했습니다.

건물의 이름은 Big wave Yamaguchi입니다. 건물 전체가 '거대한 파도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관의 정식 명칭은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Yamaguchi center for Arts and Media)
그리고 부속 야마구치시립중앙도서관도 함께 있습니다.

정말 파도모양을 하고 있어요.
파도는 크게 왼쪽/오른쪽으로 나뉠 수 있는데
현재 위 사진에서 보이는 쪽은 오른쪽으로, 시립중앙도서관이 있는 쪽입니다.

이곳은 빅 웨이브의 중간쯤 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전시회와 다음 번 공연을 알리고 있습니다.
입구 근처를 향하다 보면 유아 놀이방과 레스토랑 라운지가 보여요.

이곳이 입구, 오른쪽엔 도서관이 문이 열리지 않았을 경우에 책을 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이번 달 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크게 행사장은 스튜디오 a. b. c.로 나뉘어져 있고 각 섹션마다 영화상영,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분기에는 무용수로 유명한 스티븐 팩스턴의 전시회를 진행합니다. 라고 하지만 저는 현대무용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어 이분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영상을 보니까 뭔가 몸에 대해 멍-하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도서관 내부 모습입니다.

차분한 모습에 야외에도 책을 읽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책을 펴두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소장 자료로는 잡지, 비디오, 신문, 음악-노래 CD, 책이 있습니다. 물론 대여도 가능합니다. 책은 10권 대여가 가능하고, 잡지는 과월호부터 가능, CD와 비디오는 반납을 꼭 카운터에서만 해야하지만 아무튼 대출은 가능합니다. 책의 반납은 야마구치 곳곳에 있는 야마구치 도서관에 반납하면 되지만 되도록이면 CD나 잡지 비디오는 빌린 곳에서 반납해야 한다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빌린곳에 반납하는게 제일 좋아요. 이날 드디어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 책도 빌렸습니다 ^^ 뿌듯했어요.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는 야마구치 중앙 공원과 함께 있습니다. 너른 벌판에 큰 파도가 놓여져 있어요.
빅웨이브이외에도 야마구치 NHK방송국이 같은 공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안테나가 솟은 건물이 NHK방송국입니다.

그리고 공원 근처에 통신회사 NTT등 빌딩이 보입니다.


야마구치시내에 위치해 있습니다만 주변이 크게 번화하진 않았습니다.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매 분기별로 주민 추천을 바탕으로 영화목록을 마련한다거나, 참여형 이벤트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시회나 이벤트가 있을 경우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전 한학기만 생활하고 떠날 예정이라 1년정도의 활동기간을 충족하지 못할 것 같아서 단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 아쉬운 기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전 한학기만 생활하고 떠날 예정이라 1년정도의 활동기간을 충족하지 못할 것 같아서 단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 아쉬운 기분.....
# by | 2009/06/01 15:21 | 山口生活 야마구치대학 | 트랙백 | 덧글(0)
2009년 06월 01일
YCAM,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 <2>지역 문화공간의 현재
YCAM -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 가다 <1> 에 이은 포스팅입니다.

'시골'이나 '지방 소도시'라고 하면 문화에서 소외된 장소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아무래도 인구 수도 적고 분포도 넓게 퍼져 있으므로 짓는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의 접근이 쉽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기업이나 정부에서는 도회지가 아닌 지역에 문화공간을 짓거나 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예술 분야가 직접적으로 돈이 되는 사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게다가 공장이 아닌 독서를 하고 오래된 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게 하는 그런 것들에 왜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대량소비와 생산을 중심으로 살아간다는 건 이제 한계점에 다다랐습니다. 사람들의 취향도 각양각색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먹고 사는 걱정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원하는 등의 고차원적인 욕구를 발견합니다. 여유가 생기고, 이제는 형태를 가진 것에 가치를 둔 것이 아닌 새로운 곳에 가치를 부여하게 됩니다.
또한 기업에서는 수익의 사회 환원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환하기도 합니다. 재단 형태를 띠는 것도 있지만 일정 수익을 기부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고 있겠지만 주된 것으로는 문화 공연에 일정 금액을 지원 주최, 후원사가 되거나, 관람료 일부 지불, 문화 공간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 등이 있겠지요. 이런 식으로 정부 뿐만이 아니라 기업에서 공공문화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매체나 생활속에서 요즘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물론, 경영 위기로 축소하는 곳도 있지만 말입니다.)
저도 지방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지방문화에 대한 소식에는 눈이 한번 더 가거나 합니다. 다행히도 제가 살던 곳은 도서관이 근처에 있었습니다. 도서관이 먼 곳에 살았던 경우엔 '이동 도서관'이라는 책을 가득 채운 중소형 버스가 찾아왔었지요. 차가 오는 날에 맞추어서 공터에 가면 차가 대기중. 거기서 책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 문화공간을 접한 것이 이렇게 '도서관'이었다면 최근에는 도서관 뿐만 아니라 '문화 회관'이란 이름으로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규모도 이름만큼이나 점차 대형화가 되고 있습니다. 도서관 뿐 아니라 공연 예술 관람, 주민의 문화 생활 강좌, 체육 활동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곳 일본 야마구치에도 지역 문화공간이 있었습니다. 주변 정경과 어울리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라 새로운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저에겐 충격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리움을 처음 접한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이제,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에 대한 포스팅이 뒤이어 이어집니다.
참고
# by | 2009/06/01 13:20 | 山口生活 야마구치대학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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